연극&뮤지컬
연극 [그남자 그여자], [연애의 목적], [누구세요?], [작업의 정석 (강남)], [작업의 정석 2탄 (대학로)], [엽기적인 그녀]
garami0
2015. 8. 19. 21:30
한국연극센터인가 홈페이지를 보면 일부 연극들에 전문가 20자평이 있습니다. 전 그걸 보면서...너무 박하다. 좀 길게 써주시지...했었는데,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어쩔땐 20자도 아까운 연극들도 있는것 같음.
이런 연극들은 왜 있는지 그 존재이유를 모르겠음. 그래도 이런 지지부진한 내용의 연극들이 작품성/예술성 있는 연극들보다 돈은 더 들어오나? 아니면 신입 배우, 극작가, 연출가 트레이닝용인가? 아님 요즘은 학생들이 볼만한게 너무 없는지라?
연극 [그남자 그여자]
이 연극은 8년 장기공연등 선전이 정말 화려한데, 막상 봤더니.......흠......8년전 구식 각본으로 세월아 네월아 계속 우려먹고 있나 싶은 느낌이었음. 너무 재미없어서 도중에 나옴. 어떻게 이렇게 진부한 (컥~~ 이 단어 우려먹기도 지겨움) 스토리라인, 상황설정, 구성등으로 8년 장수를 하지? 엄청 허위 과대광고인가? 아니면 연령을 떠나서 관객 수준이 상당히 의심됨. 하여간 제발 허위광고 하지 맙시다 생각.
연극 [연애의 목적]
이건 한마디로 목적이 없는 연극. 괜히 제목을 연애의 목적이래서 목적이란 단어에 꽃힘. 내용 한마디로 별거 없는 것 가지고 중간에 조연들 투입하면서 그나마 상연시간을 질질 끌기만해서 중심이 더 없음. ......여장남자 배우분이 맨날 징징짜는거밖에 생각 안남. 연극 끝나고 연애의 목적이 뭔지 뭔가 여기서 배운 사람 있음 만나고 싶음.
연극 [누구세요?]
이게 줄거리상으론 재미있을것 같죠. 어느날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린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두 남녀.....그리고 너무 재미없어서 또 중간에 나와서 끝은 모르겠지만서두. 어쨌든 기억상실이란건 참 특이한 현상으로 여기저기서 많은 소재거리가 되고 있죠. 그런걸 왜 이렇게 재미없고 현실적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하는것도 아닌, 시시껄렁하고 뻔할뻔자 상황설정으로 얘길 풀어내려하지? 그나마 웃기지도 않음.
연극 [작업의 정석 (강남)]
강남과 대학로에서 하는게 같은 버젼인진 모르겠지만, 같은 버젼이라면 이것도 과대광고가 비양심을 넘어 사기적수준. 예매율 1위라고. 왜냐? 어쨌든 내용이 하나도 없고, 그나마 작업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하나없음.
연극 [작업의 정석 2탄 (대학로)]
1탄에 비해서 이건 그런대로 좀 볼만했음. 특별히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특히 뻔할뻔자인 앞부분 발단이 너무 길었고, 지나치게 초등수준으로 시작을 해서. 이후선 연애코치의 활약으로 좀 볼만했는데 다른 인물들은 너무 전형틀을 못 벗어나 지루. 특히 연애코치 레파토리가 빈약한게 더 아쉬움. 남자는 금성에서 오고 여자는 화성에서 왔다는데, 이런 연극들을 통해 서로 다른 남녀 사고, 심리구조나 상황에 따라 제각기 다른 적용방식등에 대해서 엿볼수 있으면 재미있을텐데. 연애에 뭔가 조금 도움이라도 되어야지.
연극 [엽기적인 그녀]
이것도 그런대로 볼만은 했는데.......엽기적인 그녀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런거 보면 영화는 어땠나 궁금한 생각이 듦. 유명했다니깐.
그런데 이 연극에서 그녀가 엽기적인 행동한건 술먹고 한두번 꼰장치는거 정도밖에 없음.
이런걸 보면 제작진과 실제 연극에서 형상화되는 인물들과의 거리감이 몇세대는 차이나는것 같음. 꼭 그렇진 않을텐데.....배우분들도 젊고 요즘은 극 제작진이나 기획자들도 많이 젊으신거 같은데......어쨌든 제작진 본인들이 하나도 이해 못하고 있는 세대의 얘길 주제로 낙서축에도 껴주기 힘든 그림같지 않은 그림 휘갈겨만 놓으면 관객은 어쩌라는거야. 신세대에 대한 통찰력도 하나도 없고, 신세대하면 반짝 떠오르는 신선한 창의성이나 귀엽게 엽기적인 상상력도 부족. 신세대를 전혀 이해 못하는 구닥다리 세대가 머릿속에서만 구상, 여기저기서 베껴서 대충 짜집기해서 만들어내는거 같애. 제가 신세대에 속한다면 이런 극들이 신세대들 취향에 맞을 거라는 발상에 모욕감을 느끼겠지만서도....? 솔직히 확실히는 모르죠. 제가 신세대는 아닌지라. It's kind of a Funny Story 같은 영화를 좀 보셔야할거 같음.
어쨌든 이런 연극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초중생 대상(& 고등이상 사절)이면 그렇다고 처음부터 정직하게 광고하자.
사실 관객이 포스터보고 대충은 눈치채야 하는 것일수도. 하지만 제 경우 초중생 혹은 그 이하 대상 연극이라고 무조건 일률적으로 재미없다 또는 재미없어야 한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연극 추천: 70분간의 연애, 옥탑방 고양이,발칙한 로맨스, 연애 해도 괜찮아, 인디안 블로그, 수상한 흥신소 3탄, 술래잡기, 고양이라서 괜찮아, 파이어맨, 배꼽, 말들의 무덤, 그녀를 축복하다
비추: 우연히 행복해지다, 작업의 정석(강남), 당신이 주인공(대학로 김대범 소극장), 안나라수마나라, 한강은 흐른다, 맨오브라만차, 사랑하고 싶다, 학교 괴담, 조각, 그남자 그여자, 어린신부, 연애의 목적, 누구세요?, 행복, 연애를 부탁해, 작업의 정석 2탄 (대학로), 그녀를 믿지마세요, 엽기적인 그녀, 럽스타그램
Mixed feeling: 변강쇠 점찍고 옹녀, 룸넘버 13, 백묵원-유전유죄 무전무죄 (10회 여성연출가전)
이런 연극들은 왜 있는지 그 존재이유를 모르겠음. 그래도 이런 지지부진한 내용의 연극들이 작품성/예술성 있는 연극들보다 돈은 더 들어오나? 아니면 신입 배우, 극작가, 연출가 트레이닝용인가? 아님 요즘은 학생들이 볼만한게 너무 없는지라?
연극 [그남자 그여자]
이 연극은 8년 장기공연등 선전이 정말 화려한데, 막상 봤더니.......흠......8년전 구식 각본으로 세월아 네월아 계속 우려먹고 있나 싶은 느낌이었음. 너무 재미없어서 도중에 나옴. 어떻게 이렇게 진부한 (컥~~ 이 단어 우려먹기도 지겨움) 스토리라인, 상황설정, 구성등으로 8년 장수를 하지? 엄청 허위 과대광고인가? 아니면 연령을 떠나서 관객 수준이 상당히 의심됨. 하여간 제발 허위광고 하지 맙시다 생각.
연극 [연애의 목적]
이건 한마디로 목적이 없는 연극. 괜히 제목을 연애의 목적이래서 목적이란 단어에 꽃힘. 내용 한마디로 별거 없는 것 가지고 중간에 조연들 투입하면서 그나마 상연시간을 질질 끌기만해서 중심이 더 없음. ......여장남자 배우분이 맨날 징징짜는거밖에 생각 안남. 연극 끝나고 연애의 목적이 뭔지 뭔가 여기서 배운 사람 있음 만나고 싶음.
연극 [누구세요?]
이게 줄거리상으론 재미있을것 같죠. 어느날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린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두 남녀.....그리고 너무 재미없어서 또 중간에 나와서 끝은 모르겠지만서두. 어쨌든 기억상실이란건 참 특이한 현상으로 여기저기서 많은 소재거리가 되고 있죠. 그런걸 왜 이렇게 재미없고 현실적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하는것도 아닌, 시시껄렁하고 뻔할뻔자 상황설정으로 얘길 풀어내려하지? 그나마 웃기지도 않음.
연극 [작업의 정석 (강남)]
강남과 대학로에서 하는게 같은 버젼인진 모르겠지만, 같은 버젼이라면 이것도 과대광고가 비양심을 넘어 사기적수준. 예매율 1위라고. 왜냐? 어쨌든 내용이 하나도 없고, 그나마 작업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하나없음.
연극 [작업의 정석 2탄 (대학로)]
1탄에 비해서 이건 그런대로 좀 볼만했음. 특별히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특히 뻔할뻔자인 앞부분 발단이 너무 길었고, 지나치게 초등수준으로 시작을 해서. 이후선 연애코치의 활약으로 좀 볼만했는데 다른 인물들은 너무 전형틀을 못 벗어나 지루. 특히 연애코치 레파토리가 빈약한게 더 아쉬움. 남자는 금성에서 오고 여자는 화성에서 왔다는데, 이런 연극들을 통해 서로 다른 남녀 사고, 심리구조나 상황에 따라 제각기 다른 적용방식등에 대해서 엿볼수 있으면 재미있을텐데. 연애에 뭔가 조금 도움이라도 되어야지.
연극 [엽기적인 그녀]
이것도 그런대로 볼만은 했는데.......엽기적인 그녀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런거 보면 영화는 어땠나 궁금한 생각이 듦. 유명했다니깐.
그런데 이 연극에서 그녀가 엽기적인 행동한건 술먹고 한두번 꼰장치는거 정도밖에 없음.
이런걸 보면 제작진과 실제 연극에서 형상화되는 인물들과의 거리감이 몇세대는 차이나는것 같음. 꼭 그렇진 않을텐데.....배우분들도 젊고 요즘은 극 제작진이나 기획자들도 많이 젊으신거 같은데......어쨌든 제작진 본인들이 하나도 이해 못하고 있는 세대의 얘길 주제로 낙서축에도 껴주기 힘든 그림같지 않은 그림 휘갈겨만 놓으면 관객은 어쩌라는거야. 신세대에 대한 통찰력도 하나도 없고, 신세대하면 반짝 떠오르는 신선한 창의성이나 귀엽게 엽기적인 상상력도 부족. 신세대를 전혀 이해 못하는 구닥다리 세대가 머릿속에서만 구상, 여기저기서 베껴서 대충 짜집기해서 만들어내는거 같애. 제가 신세대에 속한다면 이런 극들이 신세대들 취향에 맞을 거라는 발상에 모욕감을 느끼겠지만서도....? 솔직히 확실히는 모르죠. 제가 신세대는 아닌지라. It's kind of a Funny Story 같은 영화를 좀 보셔야할거 같음.
어쨌든 이런 연극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초중생 대상(& 고등이상 사절)이면 그렇다고 처음부터 정직하게 광고하자.
사실 관객이 포스터보고 대충은 눈치채야 하는 것일수도. 하지만 제 경우 초중생 혹은 그 이하 대상 연극이라고 무조건 일률적으로 재미없다 또는 재미없어야 한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연극 추천: 70분간의 연애, 옥탑방 고양이,발칙한 로맨스, 연애 해도 괜찮아, 인디안 블로그, 수상한 흥신소 3탄, 술래잡기, 고양이라서 괜찮아, 파이어맨, 배꼽, 말들의 무덤, 그녀를 축복하다
비추: 우연히 행복해지다, 작업의 정석(강남), 당신이 주인공(대학로 김대범 소극장), 안나라수마나라, 한강은 흐른다, 맨오브라만차, 사랑하고 싶다, 학교 괴담, 조각, 그남자 그여자, 어린신부, 연애의 목적, 누구세요?, 행복, 연애를 부탁해, 작업의 정석 2탄 (대학로), 그녀를 믿지마세요, 엽기적인 그녀, 럽스타그램
Mixed feeling: 변강쇠 점찍고 옹녀, 룸넘버 13, 백묵원-유전유죄 무전무죄 (10회 여성연출가전)